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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추석 차례상 : 설날·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및 순서, 지방 쓰는 법

by 방구석 숑숑이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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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및 추석 차례상은 일반 제사(기제사)와 상차림, 차례 순서, 지방(축문) 쓰는 법이 다릅니다. 남원시 목기 협의회와 정부 사이트에 바른 차례 상차림에 나온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일반 제사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하고 차리는 법과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날-추석-차례상-차리는법-순서
추석 설날 차례상 상차림

 

 

※ 유용한 포스팅

 

 

 

설날 · 추석 차례 시간

차례의 경우는 보통 명절 오전 시간에 지냅니다.

 

설날 추석 차례 명절 당일 오전 시간
일반 제사 저녁 8시 ~ 10시 사이

※ 제사는 전통적으로 새벽에 지내거나 참석이 어려울 때는 저녁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례의 경우는 친족들이 모두 모여 정을 나누는 자리고 오전 시간에 많이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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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진설법)

차례 : 명절에 지내는 제사(차례)로 조상에게 달과 계절·해가 바뀌고 찾아옴을 알리는 전통적인 의례이며 중요한 조상 숭배 의례로 꼽고 있고 외지에 나갔던 부계 친족들이 모두 모여 정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함

 

 

설날-추석-차례상-위치
출처 : 대한민국 정부포탈 바른 차례 상차림(2012년)

 

위의 ( ! )느낌표에서

설날에는 밥과 국 대신 떡국을 올립니다.

추석에는 편 대신 송편을 대신 올립니다.

 

1열 밥, 술잔, 국의 순서로 시접(수저를 놓는 빈 대접)은 단위제(한 분을 모신)의 경우에 왼쪽 위치에 놓으며 양위합제(두 분을 모신)의 경우에는 중간에 올림.
2열 육적(고기류), 어적(생선류), 소적(두부, 채소류)의 순서로 놓기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3열 육탕(육류 탕), 소탕(두부, 채소류 탕), 어탕(어류 탕)의 순으로 놓음
4열 좌측 끝 포를 놓고, 우측 끝은 식혜(수정과)를 놓고 그 사이 삼색나물, 간장, 침채를 놓음
좌포우혜 : 좌측 끝에 포, 우측 끝에 식해
5열 조율이시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 조율시이 또는 조율이시

진설자의 왼편으로부터 조(대추) 율(밤), 시(곶감), 이(배)순서로 놓느냐 아니면 조(대추) 율(밤), 이(배), 시(곶감), 순서로 하느냐에 대한 차이입니다. 어느 쪽이든 상관없습니다. 조율시이는 중국 송나라 주희의 유학을 기초로한 성리학 또는 주자학을 근본으로 한 진설법이라고 합니다. 집안에서 내려오던 예법을 우선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조율시이(藻栗枾梨) 차리는 법
진설자의 왼편으로부터 조(대추) 율(밤), 시(곶감), 이(배)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호두 혹은 망과류(넝쿨과일)을 쓰며 끝으로 조과류(다식, 산자, 약과)를 진설한다.

 

 

반찬류를 놓는 차례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포(문어, 명태, 오징어 등)를 왼편에 식례를 오른편에 진설하며 침채(김치, 동치미 등), 숙채(불에 삶거나쩌서 익힌 나물), 청장(간장)을 그 가운데 놓는다.

 

 

적과 전을 놓는 차례

적이라 함은 불에 굽거나 찐것을 말하며 전이라 함은 기름에 튀긴 것을 말한다.

 

 

탕을 놓는 차례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물고기탕은 동쪽(우측), 육류탕은 서쪽(좌측)에 진설하고 그 가운데 채소 두부 등으로 만든 소탕을 설치하고 단탕, 삼탕, 오탕, 반드시 음수(홀수)로 쓴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진설법에 의하여 어류를 동쪽에, 육류를 서쪽에 진설하여 그 가운데 두부, 채류를 진설한다.

두동미서(頭東尾西)라 하여 어류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진설한다.

 


홍동백서(紅東白西) 차리는 법
진설자의 왼편으로부터 조(대추) 율(밤), 시(곶감), 이(배)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호두 혹은 망과류(넝쿨과일)을 쓰며 끝으로 조과류(다식, 산자, 약과)를 진설한다.

 

※ 문중에서 내려오는 상차림이 다 다릅니다. 조율시이 차림상과 조율이시 차림상이 있으니 다른 자료들도 참고바랍니다.

 

※ 전, 튀김 없이 간소하게 성균관 차례상 표준안 차리는 다른 방법

 

 

 

축문 쓰는 법

추석이나 설날에는 지방 대신 축문을 쓴다고 알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체적으로 차례에는 축문과 지방 모두 쓰지 않고 읽지도 않습니다. 꼭 축문을 해야겠다면 정형화된 양식이 있는 것이 아니며 언제 누가 왜 제물을 올리는지만 쓰면 됩니다.

 

※ 기제사 지방 축문 정보

 

 

· 설날 추석 차례 축문

축문은 전통 제사용 차례는 제사가 아니므로 축문은 불필요
전통 기제사(제사) 고인의 정보와 제주의 정보가 있어야 함

 

전통 축문이 한문이라 현시대에는 축문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라리 한글로 풀이해 축문을 하시기 바랍니다.

 

OOOO 년 음력 OO 월 OO 일 설날(추석)을 맞이하여 언제
본인(예시 : 큰아들)은 누가
고조할아버지 OOO(성함) 자 할아버지 OOO(성함) 할아버님과 누구한테
증조, 아버지, 어머니 등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 음식을 공손히 차려 올리오니 제물을 올리는 이유
설날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 음식을 공손히 차려 올리오니
자손 모두 건강하고 뜻하는 일 잘 이룰 수 있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 외워서 고하지 않는 한 글로 쓰고 고해야 합니다. 한자 축문은 중국 주자의 주자가례, 예를 들어 학생부군은 벼슬을 하지 않았던 분들을 학생부군이라 칭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등에 막 쓰이고 있습니다. 중국 것을 우리가 쓰다 보니 엉터리 축문이 많고 현대 시대에는 차례에는 축문을 쓰지 않고 기제사 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례의 순서

 

차례-순서1

1. 분향재배(焚香再拜)

제주가 제상앞에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두손으로 향불에 분향을 한뒤 절을 두 번한다.

 

 

차례-순서2

2.강신재배(降神)

신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제주 이하 모든 사람이 손을 모아서 있고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않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술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집사자에게 돌려 본내고 일어나서 2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함이요, 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아래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라 한다.)

 

 

차례-순서3

3. 참신(參神)

참신이란 강신을 마친 후 제주 이하 모든 참신자가 함께2번 절하는 것을 말한다. (신주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 지방(紙榜)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한다.)

 

 

차례-순서4

4. 계반삽시(啓飯揷匙)

계반삽시(啓飯揷匙)란 메(밥)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것을 말하는데 수저는 동쪽을 향하게 꽂는다. (수저바닥이 동쪽을 향하게 하여 꽂는다.)

 

 

차례-순서5

5. 종헌(終獻)

종헌이란 3번째 올리는 잔을 말하는데, 종헌은 아헌자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아헌때의 예절과 같이 한다.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때에도 적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차례-순서6-1
차례-순서6-2

6. 철시복반(撤匙復飯)

철시복반이란 숭늉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차례-순서7

7. 사신(辭神)

참사자 일동이 2번 절하고 신주일 경우에는 사당에 모시고, 지방과 축문을 불태운다.

 

 

차례-순서8

8. 철상(澈床)

철상이란 상을 걷는 것을 말하는데, 모든 제수(祭需)는 뒤에서 물린다.

 

 

차례-순서9

9. 음복(飮福)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신 복된음식이라는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시식을 한다. 또한 친족과 이웃에도 나누어 주고 이웃 어른을 모셔다 대접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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