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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좋은 맛집

포천 광릉수목원 하드림해물칼국수 : 해물파전, 칼국수 해장

by 방구석 숑숑이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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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구석 전문가 숑숑이입니다.

전날 술을 마시고 해장을 하고 싶어서 재빨리 네이버 검색을 했습니다. 광릉수목원에서 산책을 하고 해물칼국수를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계획을 짰습니다. 포천 소흘읍 근처에 고모저수지도 있고 산책로가 있어서 가족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식사 후 가기 좋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몇 년 전에 어머니랑도 몇 번 가봤었는데 사장님이 바뀌셨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출발했습니다.~

하드림-해물-칼국수-맛집

광릉수목원로를 지나다 보면 이렇게 큰 간판이 보입니다.

 

하드림-해물-칼국수-외부모습

경기 포천시 소흘읍 하드림 해물 칼국수

영업시간 : 11:00 ~ 21:00(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31. 541. 8005
주차 : 주차 가능(25대)
메뉴 : 해물칼국수, 얼큰칼국수, 해물전, 물회, 도토리묵, 만두 등
화장실 : 건물 1층 내부

특이사항 : 포장, 예약 가능

 

위치는 직동 삼거리 부근에 있어서 찾기 쉽고 근처에 숙박업소나 카페가 많기 때문에 식사 후 가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드림-칼국수-식당-내부
하드림-칼국수-바지락

식사를 하시려면 2층으로 올려가셔야 합니다. 문을 열면 신선한 바지락이 보입니다.

 

내부는 대체적으로 쾌적합니다. 예전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간 것 같은데 지금은 신발을 신고 들어갑니다.

 

여기서 먹어 본 것만 말씀드리자면 해물칼국수, 얼큰칼국수, 해물전, 도토리묵, 고기만두를 먹어봤습니다.

식사를 하다가 음식이 남으면 옆에 포장 용기가 있어서 셀프 포장해 가면 됩니다. 옆에 물가자미의 효능이 쓰여있네요.

 

물가자미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동의보감에는 ‘물가자미는 성질이 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허약함을 보충하고 기력을 세지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물가자미는 비티민 B1, B2, B3, 콜라겐, 단백질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물가자미의 비타민 B1, B2는 뇌를 활성화시켜 주고 시력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물가자미에 많이 함유돼 있는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뼈를 다친 환자들이 먹으면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물가자미 껍질에 있는 콜라겐 성분은 세포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주름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기 때문에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물가자미는 소화가 잘 되는 저지방 식품인데다 저칼로리(100g당 116㎉l)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이와 함께 피를 맑게 해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성질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드림 해물칼국수는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주문에 따라 산지에서 직송되온 바지락, 굴, 만디, 오징어, 새우등 싱싱한 래물과 버섯 및 야채로 어우러지는 신선함을 황태 육수의 시원함이 더하여 고객님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늘 최선과 정성으로 보답하겠습니다로 쓰여있네요.

 

네... 바지락은 산지 직송 생인 거는 맞는 것 같은데... 나머지는 냉동입니다. ㅠㅠ 그냥 보면 알아요. 그리고 주문하실 때 중요한게 얼큰 칼국수에는 해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꼭 확인하고 시키세요... 

 

일부 바지락에서 모래가 씹히고 지분거릴 수 있다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해감은 잘 된 편입니다.

하지만 그때그때 해감 상태가 달라서 주의하셔야 해요.(예전에 몇 개 먹었을 때는 모래가 씹혔었어요.ㅠㅠ)

 

해물칼국수를 다 드신 후에는 맛있는 소라 죽이 나옵니다. 참고로 얼큰 칼국수에는 소라 죽이 안 나와요. 그리고 얼큰 칼국수 기억으로는 감칠맛도 좋고 칼칼해서 좋았지만 계속 끓이는 많이 짰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켜먹어본 메뉴

  해물칼국수 9,000
  해물전 15,000

네 위에서 썼다시피 예전에 해물칼국수, 얼큰칼국수, 해물전, 도토리묵, 고기만두를 먹어봤었는데 이번에 포스팅 하면서는 두 가지를 먹어봤습니다. 국물과 바지락은 여전히 맛있었고 해물파전은 맛있긴 했지만 기름이 너무 많아서 느끼했습니다. ㅠㅠ 자세한 후기 남겨볼게요.

 

하드림-해물-칼국수-맛집

해물은 바지락만 생이고 나머지는 냉동식품 같았어요. 그래도 면이랑 바지락 국물이 맛있어서 먹을만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굴이었는데 냄새가 좀 역해서 입맛이 싹 가셨답니다. 굴만 빼고는 대체적으로 괜찮았어요.

칼국수에는 김치가 빼놓을 수 없는데 김치는 맛있고 신선했습니다. 옆에 고추 간장도 있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포천시-소흘읍-하드림-해물-부침개

해물파전은 맛있긴 한데 기름 범벅이었어요 ㅠㅠ 호불호가 갈릴듯합니다. 경희대 파전 골목에서 먹는 파전들의 3배는 느끼한 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다 못 드시면 옆에 포장 용기가 있으니 포장해 가세요~^^

 

해물칼국수를 다 드시면 이렇게 소라 죽을 해주십니다. 소라는 진짜 손톱 정도 들어가 있어요. 그래도 맛있답니다.

참기름이랑 꼭 넣어서 드세요~

 

화장실은 대체로 깔끔하고 청결했습니다. 건물 1층은 화장실 2층에 식당이 있어요~ 쾌적합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을 드시고 싶으면 괜찮습니다. 근처에 실내동물원,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광릉수목원, 광릉세조왕릉, 봉선사, 수목원 자동차극장, 욕쟁이할머니집, 고모저수지, 광릉솔개 캠핑장,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아서 아이들, 부모님, 연인들과 함께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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