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동 고깃집 우시장 정육식당 : 서울 소고기 맛집

안녕하세요. 방구석 전문가 숑숑이입니다.

2022년 1월 초 새해이기도 하고 부모님이 소고기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근처에 고깃집을 찾던 중 발견한 정육 식당! 찾아보니 평도 좋고 청결한 것 같아 가보았습니다. 이마트 상봉점에서 가까워요(망우역이나 상봉 터미널에서도 가깝답니다.)

 

찾아보니 한우육회는 국내산이고 소고기는 미국산이었습니다. 돼지고기도 팔고 있었어요~ 자 그럼 먹으러 가볼까요~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4인분 주문시 4인분 공짜 (600g)+(600g)=1.2kg 간판이 보입니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데 너무 추워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중랑구 상봉동 우시장 정육식당

영업시간 : 01:00 ~ 23:00(코로나로 시간 체크)
전화번호 : 02. 432. 5323
주차 : 주차 불가능
메뉴 : 소스페셜, 소한마리, 작은소한마리, 돼지한마리 등
화장실 : 건물 1층 내부(남/여 화장실 구분)
특이사항 : 포장, 예약 가능

 

대체로 고깃집에 가면 뭔가 기름기가 많아 테이블이나 땅바닥이 눅눅했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었습니다. 메뉴를 시키면 진열장 안에 있는 고기를 직접 손질해서 나오는 구조였어요.

 

4인 이서 갔었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소 한 마리를 먹어보자 해서 시켰습니다.

 

시켜먹어본 메뉴

소한마리 1.2kg(600g + 600g) 등심+부채살+갈비살+토시살+차돌박이+우삼겹

59,000

소 한 마리 1.2kg(600g+600g) 라니 가성비가 미쳤습니다. 물론 미국산이라 저렴하겠지만(요즘은 한우보다 미국산이 더 맛있는;;; 저렴한 입맛인가) 다양하게 먹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켰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상차림비가 있습니다. 1인당 기본 상차림비 2,000(초등학생 이상 상차림비 받음)

 

고깃집에 가면 맛없는 반찬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여기는 대체로 다 맛있었어요. 특히 파무침랑 양파간장소스, 된장찌개가 맛있었답니다.

 

자~ 고기가 나왔습니다. 가성비가 미쳤습니다. 고기들이 다 신선하고 좋아 보입니다.

 

차돌박이와 우삼겹입니다. 둘 다 좋아하는 부위인데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이 잘 섞여있어서 맛있었답니다. 아주 얇지만 한 점만 먹어도 고소함이 엄청났어요. 금방 구워져서 제일 먼저 먹었습니다.

 

토시살입니다. 한 마리의 소에서 약 700g 정도만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굉장히 부드러웠고 힘줄도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채살입니다. 길거리 스테이크의 재료로 각광을 받는 부위입니다. 개인적으로 토시살보다 더 맛있었어요 ㅠㅠ 더 쫀득쫀득하고 감칠맛이 나더라고요.(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치아와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갈비살은 말해서 무엇합니까 ㅎㅎㅎ 등심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부위입니다. 고기는 뼈에 가까울수록 맛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마지막으로 등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다들 너무 배가 불러서 못 먹었답니다.

종업원분에게 포장해달라고 하면 위에 사진처럼 깔끔하게 진공포장해서 주신답니다.

 

 

대체적으로 가성비도 좋고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부모님도 흡족해하셨어요. 나중에 다시 오면 삼겹살 종류도 먹어보고 싶네요. 집 근처라 소고기가 생각날 때는 여기로 갈 것 같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반찬이 떨어지면 바로 주셔요.

된장국이 맛있어서 한 4번은 리필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소고기 양껏 먹고 싶을 때 가보셔요~ 

화장실도 남/여 구분되어 있고 청결했습니다. 

 

망우역, 상봉역,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CGV 근방에 있어서 위치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