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카페 레드브릿지 : 마장호수 근처 출렁다리 뷰, 대형 카페, 레드맘마미아

안녕하세요. 방구석 전문가 숑숑이입니다.

토요일 주말은 항상 차들이 많아서 막힙니다. 서울에서 동해를 가자니 멀고, 서해를 가자니 차들이 너무 많고... 포천이나 파주 쪽을 생각하던 중 마장호수를 갔다 왔습니다.(얼마 전에 양주시 백석읍 박터졌네 식당 블로그도 올렸었어요.ㅎㅎㅎ)

 

마장호수 근처에는 대형 카페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형 식물원 카페 오랑주리랑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보이는 레드브릿지가 있습니다. 낮에 사진촬영한 블로거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초저녁 토요일 오후 6시쯤 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자 가보실까요~

 

레드브릿지 카페 · 레드맘마미아 레스토랑 리뷰

 

마장호수 근처에는 주차장이 많습니다. 1주차장부터 7주차장까지 있는데 1번 주차장이 마장호수 출렁다리까지 가장 가깝습니다. 도보로 5분 정도 걸려요.

레드브릿지 카페를 가시려면 2주차장(3주차장도 가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최초 30분에 500원 이후 30분당 2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됩니다.
 -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라 주차료는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파주시 광탄면 마장호수 카페 레드브릿지

영업시간 : 10:00 ~ 19:00(코로나로 시간 체크)
전화번호 : 070. 8880. 5555
주차 : 마장호수 제2주차장
메뉴 : 커피, 디저트, 티, 브런치, 에이드, 아이스크림 등
화장실 : 건물 내부 남/여 화장실 구분
특이사항 : 포장, 장애인 편의시설, 무선 인터넷

 

2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레드브릿지 건물이 보입니다.

레드브릿지 층수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B1F	호수 테라스 / 전망 브릿지
1F	커피 / 베이커리 바 / 전망 테라스
2F	돌마루 / 바람의 복도 / 사색의 방
ROOF	오두막 테라스

 

건물을 가기 전 민족의 스승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1878~1938) 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여기에 왜? 하다가 읽어보니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고령산 도산의 숲 명명기

 

파주 고령산(해발 622m)과 마장호수 일대는 일제강점기 동우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신 자일 오경숙 선생이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상촌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내가 죽는다 할지라도 내가 심은 나무는 이 나라에 남아 있을 것 아니냐"라고 하시며, 1948년에 이 산을 구입하여 사방공사와 산림녹화 사업을 지속해 오면서 황폐했던 산을 오늘날의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또한 도산 선생께서 창립하신 흥사단의 많은 청년 단우들이 1960년대 초 이곳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었던 유서 깊은 곳이며, 2020년 11월 1일 산림청에서 산림 명문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곳을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에서는 오경숙 선생 손자녀인 산주인 여덟 분(오세영, 오하영, 오도영, 오화자, 오화은, 오화심, 오화실, 오화덕)의 허락을 받아 파주시 산림조합, 숲 연구소와 함께 '도산의 숲'으로 이름 짓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도산 선생님의 업적, 애국정신과 국토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도산의 제자 애국조림사업가 오경숙

 

1층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평지가 지하 1층이에요) 

 

1층으로 올라가시면 입구가 보입니다.(참고로 반대쪽도 입구가 있습니다.)

 

저녁 6시쯤 도착했는데 빵 종류는 많지 않았어요. 카운터 쪽에 케이크 종류도 있으니 그쪽도 가보세요.

 

주문을 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고 공간이 좁아서 다른 곳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잠시 1층 내부를 더 둘러보겠습니다.

 

1층 주문 공간 쪽에도 큰 통유리를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도 보입니다. 조명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요.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쾌적합니다.

 

입구 부근에 레드브릿지 각인이 새겨진 라떼잔, 에스프레소잔, 유리잔, 머그잔이 보입니다. 잔 하나로 주위 환경과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보였습니다.

 

2층으로 자리 잡고 간단히 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사방이 통유리가 탁 트인 기분이 좋았어요. 2층에는 돌마루 / 바람의 복도 / 사색의 방이 있답니다.

 

2층에 올라오시면 밑부분이 뻥 둘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운터도 보입니다.

 

바람의 복도 방입니다. 창문이 없고 뻥 뚫려있습니다. 조명도 이쁘고 사진 찍기 정말 좋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유리로 되어있어서 시야가 트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옆에는 사색의 방이 있었는데 여기는 노키즈존이었습니다.

 

돌마루인데 누울 수도 있지만 돌바닥에 누우면 아플 것 같더라고요. 방석 하나 깔고 주차장과 호수 쪽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자리는 경쟁이 치열해 보였습니다. ㅎ

 

2층에서 보는 전망 브릿지 입니다. 커플들이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하군요 ㅎ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루프는 운영을 안 했습니다. 여기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의자들과 오두막 테라스가 있는 곳인데 오두막 테라스는 사용하려면 허락을 받아야 해요. 

 

지하 1층과 지상 2층 사이에 레드맘마미아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를 파는 곳이에요.

 

레드맘마미아 메뉴

ALL-DAY BRUNCH AM 10:00 ~ PM 14:00 주말/공휴일 제외	레드맘마미아 브런치(에그베네딕트버거 + 샐러드 + 감자튀김 + 커피)	18,000
파스타	카르보나라	19,000
	볼로네제	22,000
	볼로네제 라자냐	21,000
	새우 버섯 크림	23,000
	스페셜 알리오 올리오	26,000
	스페셜 아라비아따	26,000
	해산물 파스타	26,000
피자	마르게리타	20,000
	고르곤졸라	23,000
	바베큐 치킨	23,000
	페스토 콘 스피나치	21,000
	디아볼라	24,000
	프로수토 루꼴라	25,000
	불고기	26,000
	스테이크	30,000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180g)	38,000
	안심 스테이크(150g)	54,000

위 세 가지가 대표적인 메뉴들이며 샐러드, 버거, 사이드 메뉴, 라이스, 세트 메뉴가 더 있습니다.

참고로 메뉴 항목과 가격은 매장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위의 사진과도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밑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바닥 쿠션이 오래되었는지 스크레치나고 까져있더라고요 ㅠㅠ

 

다시 지하 1층 야외 정원 / 호수 테라스 / 전망 브릿지가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람들은 없었지만 전망 브릿지에서 사진 찍는 분들은 많았습니다. 7시에 영업 종료이므로 전에 사진을 찍으셔야 해요. 조명도 이쁘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커피도 맛있고 케이크도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빵도 쓸어오고 싶네요. 

마장호수 출렁다리 구경 후 레드브릿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시간 보내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포토존도 많고, 날씨 풀리면 분위기도 더 좋을 것 같아요. 

 

 

 

 

양주시 백석읍 박터졌네 : 마장호수 근처 맛집 한정식 우렁쌈밥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