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읍 박터졌네 : 마장호수 근처 맛집 한정식 우렁쌈밥정식

안녕하세요. 방구석 전문가 숑숑이입니다.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나 바람 쐬러 갈 곳이라면 가평, 양평, 남한산성, 포천~ 가까운 바다라면 서해 쪽을 생각 하실 겁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다 막혀요. 그나마 교통체증이 덜한 양주에 마장호수를 갔다 왔습니다.

 

마장호수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출렁다리와 산책 멋진 카페들이 있지요.(레드 브릿지, 오랑주리) 캠핑 분위기의 식당들도 있고 양주골 한우마을도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여파인지 날씨가 추워서인지 상권이 많이 죽어있었어요. 

 

예전에 마장호수 '산하'라는 한우집을 갔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른 걸 먹어볼까 하다가 우렁쌈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마장호수 근처의 식당들은 이렇게 여러 가지를 팔아서 정말 맛집일까 하는 의심이 든답니다.

그런데 들어가서 먹어보면 거의 다 괜찮았어요.

 

주차장은 넓고 매장도 넓답니다. 다른 곳이랑 차별되는 점은 개별방이 있다는 것입니다.

 

양주시 백석읍 마장호수 박터졌네

영업시간 : 10:00 ~ 22:00(코로나로 시간 체크)
전화번호 : 031. 871. 6691
주차 : 주차 가능
메뉴 : 국내산 한우, 장어정식, 단호박밥정식, 연잎밥정식, 우렁쌈밥정식, 황태정식, 매운탕, 오리, 토종닭 등
화장실 : 건물 내부
특이사항 : 단체석

 

네이버 사장님 가게 소개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양주골 한우마을 내에 자리 잡은 한식당입니다. 황토벽을 바른 한옥 건물이 토속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곳인데요, 꽃등심, 갈빗살 등의 고기 메뉴와 간장게장 정식, 단호박 밥, 옻닭 백숙 등의 식사 메뉴까지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지요.

 

왼쪽 좌식 개별공간/오른쪽 입식 개별공간

이렇게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 많은 곳에 가기 무서웠는데 개별 공간이 있다는 게 정말 좋은 점 같습니다. (겨울에는 난로도 틀어주세요^^)

 

여러 명이서 모임 할 수 있는 단체석도 있답니다.

 

근처에 식당들과 가격이 비슷한데 정식류는 저렴하고 2인분으로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우렁쌈밥을 먹고 싶어서 시켜보았습니다.

 

쌈은 눅눅하지 않고 다 상태가 좋았어요. 김치부침개도 맛있었답니다.

 

고추멸치도 맛있습니다. 반찬들이 다 퀄리티가 좋았어요. 

 

우렁된장은 짜지 않고 냄새 없이 맛있었어요. 다만 된장찌개는 맛이 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다는 ㅠㅠ

 

고기도 냄새 없고 맵지 않았어요.

 

요렇게 쌈과 고기와 우렁된장을 넣어 먹으니 존맛탱이었습니다. ㅋ

다만 마늘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ㅠㅠ

 

밥도 찰기가 있고 아주 맛있었어요^^

 

마지막은 뜨거운 물에 누룽지 돝솥밥을 해 먹었습니다. 반찬과 함께 먹으면 술술 들어가요~

 

전날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기에 속 편안히 한정식을 먹고 싶었는데 좋았습니다.

반찬들이 짜지 않아서 좋았고 개별 공간이라 식당에 마음 편히 있었네요.

 

마장호수에서 출렁다리와 근처 호수 산책후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주시 카페 레드브릿지 : 마장호수 근처 출렁다리 뷰, 대형 카페, 레드맘마미아